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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우 옛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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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규 아틀리에 달력 펀딩
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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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규 50주기 기념 달력 펀딩​
2022.11.28~2023.1.6까지
https://happybean.naver.com/fundings/detail/F748 (링크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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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을 빚은 조각가 권진규 

권진규 선생(1922~1973)은 <지원의 얼굴>, <마두>와 같은 테라코타와 건칠 작품으로 우리나라 근대 조각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조각가입니다. 고대 전통 문화의 원형성을 추구하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여 오늘날 한국적 사실주의라는 조각예술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는 작가입니다.

권진규와 아틀리에, 시민문화유산으로 기억되다

1959년에 일본 유학에서 돌아온 권진규 선생은 2년여에 걸쳐 직접 성북구 동선동에 아틀리에를 지었습니다. 우물과 흙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를 파고, 테라코타 작품을 구울 가마를 만들었습니다. 천장을 높이 올려 큰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작업실 바로 옆에 작은 방을 내어 온전히 작품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일본 유학시절이 예술세계의 기반을 다시는 시기였다면 동선동 시절은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정립하며 권진규라는 작가의 이름을 세운 시기입니다. 아틀리에에는 권진규 권진규의 삶과 예술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아틀리에는 2006년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에 기증되어 시민의 힘으로 보존하는 시민문화유산이 되었습니다. 

 

기증으로 보존된 첫 시민문화유산

우리나라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에서 ‘기증’으로 문화유산이 보존된 첫 번째 사례가 바로 ‘권진규 아틀리에’입니다. 선생이 생을 마감한 뒤 30여 년간 시간이 그대로 멈춰 있던 아틀리에는 권진규 선생의 여동생 권경숙님이 아틀리에와 유품을 기증하면서 2008년 5월,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은 유족과 시민들의 후원에 힘입어 아틀리에는 원래의 모습 그대로 보존하고, 가족들이 살던 살림채는 기증받은 작가의 공간이라는 의미를 살려 창작활동을 하는 젊은 작가에게 작업공간으로 제공하는 ‘권진규 아틀리에 창작공간 입주작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달 권진규 아틀리에를 월 1~2회 정기 개방하고 문화 예술프로그램 진행 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아틀리에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권진규 아틀리에에서 탄생한 작품들

권진규 50주기를 기념하여 “2023년 권진규 아틀리에 달력”을 만들었습니다. 

<전설>, <봄>, <곡마단> 등 권진규 부조 작품 12점을 고화질 원본 이미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 눈에 들어오는 크기로 책상 위에 두고 권진규의 작품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권진규 부조는 추상과 구상을 접목한 테라코타 부조 채색 작품으로 흙의 특성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는 테라코타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조각 작품과는 다른 다양한 질감과 무늬의 표현은 권진규 부조 작품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미래세대에게 남길 우리 문화유산 

권진규 선생의 작품을 담은 달력을 통해 권진규 선생의 삶과 예술세계, 잘 보존된 시민문화유산 권진규 아틀리에가 널리 알려져 미래세대에게 많은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2023년 권진규 선생의 50주기를 맞아 추모하는 마음을 담아 펀딩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펀딩 후원금은 이렇게 사용됩니다. 

 “2023년 권진규 아틀리에 달력”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 시민문화유산 3호 권진규 아틀리에를 보존하며, 권진규 다큐멘터리(감독 민환기) 제작비와 자료 조사 등 권진규 기념사업에 쓰입니다. 

후원금은 투명하게 사용되며, 권진규 아틀리에 보존 활동은 우리 재단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해피빈 펀딩에서 편하게 구입하고 후원도 해요~!

11월말 해피빈 펀딩에서 달력을 만나보세요!

 

※ 후원회원은 50% 할인!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 후원회원은 02-3675-3401~2(월~금, 9~18시)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클릭] 해주세요!